일본의 PC판매가 연말연시 일시적인 증가세 이후 다시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시장조사업체인 GfK재팬에 따르면 일본내 3천400개 대형 전자제품소매상을대상으로 PC판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의 PC판매는 전주에 비해판매대수와 매출액에서 각각 51.9%와 51.5%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주(2001년 1월 8일-1월 14일)에 비해서도 각각 24.1%와 25.6%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됐던 증가세가 수그러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에도 통상적으로 연말연시 이후의 반감세가 나타났으나 올해는 과거에 비해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기간 판매대수가 전주에 비해 15.3% 감소한데 비해 올해는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같은기간 평균판매가격은 전주의 17만2천76엔에서 1천107엔 오른 17만3천183엔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GfK재팬이 조사한 이기간 일본내 PC 판매동향이다. ┌───┬───── ── ──┬─ ────── ──┬───────── ─┐ │ │ 데스크톱 │ 노트북 │ 계 │ ├───┼── ────── ─┼─ ────── ──┼─ ─────────┤ │ │전주대비 지난해대비 │전주대비 지난해대비 │전주대비 지난해대비 │ ├───┤ ── ───── ─┼─ ──────── │ ──────────┤ │대수 │-53.2% -41.5% │ -51.0% -7.7% │ -51.9% -24.1% │ │ │ │ │ │ │매출액│-53.1% -37.2% │ -50.6% -16.7% │ -51.5% -25.6% │ └───┴──────────┴──────────┴───────── ─┘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