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가 오는 2월1일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과 연체이자율을 인하한다. 국민카드는 현재 회원 신용등급에 따라 연 14.6~25.6%인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13.8~23.2%로 최고 2.4% 포인트 인하(인하율 최저 5.5%~최고 9.3% ) 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연체이자율도 현행 26%에서 24%로 2% 포인트 인하(인하율 7.7%)한다. LG와 삼성 등 전문계 카드사들은 올해초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과 연체이자율을 인하해서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카드 외에 비씨와 외환 등 다른 은행계 카드사들도 조만간 수수료율 등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카드는 또 개인회원 약관을 변경, 도난, 분실시 부정사용된 금액에 대한 보상기간을 현행 25일에서 60일로 연장하고 카드 갱신발급시 연회비가 상승할 경우 고객에게 사전 통보하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