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1월 기업신뢰지수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경기회복의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가 2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발표하는 이달중 구서독지역 경기신뢰지수는 평균 85.7로 지난 11월의 84.9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의 6대 민간연구소 가운데 하나인 Ifo가 발표하는 독일 기업신뢰지수는 지난 11월 4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반전했으며 지난달에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경제 회복과 함께 지난해 독일 기업체들이 13만명의 인력구조조정을 통해 꾸준히 비용절감 노력을 함으로써 전반적인 기업환경이꾸준히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JP모건체이스의 스테판 베르게임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있으며 특히 제조업이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며 "경기의 전환점은 이미 지난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Ifo는 오는 28일 오전(현지시간) 구서독지역의 기업 경영자 7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신뢰지수를 포함한 월간 조사보고서를 발표한다. (뮌헨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