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의 제수용품비용이 지난해보다 27.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농협청주물류센터에 따르면 올해 설 제수용품비는 10만9천410원(4인 가족기준)으로 지난해 8만5천840원보다 2만3천570원이 늘었다. 주요 품목별 가격은 떡국용 떡(800g)이 2천800원, 탕국용 소고기(400g)가 1만3천600원, 산적용 소고기(400g)는 1만4천600원, 닭 1마리 5천450원, 조기 1마리 5천원, 북어포 1마리 2천600, 곶감 10개 4천원, 대추(400g) 5천원, 배 3개 7천500원,도라지(400g) 2천360원, 청주 1병(0.7l)3천230원 등이다. 물류센터 관계자는 "한우 고기 값이 평균 60% 이상 급등한 데다 과일류도 물량부족으로 가격 상승세를 보여 올해 설 제수용품비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조사됐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김진희기자 du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