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은 25일 금융정책협의회를 마친 후 "금리가 오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금리에 반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여러가지 심리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출과 투자는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자금 수급에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금리가 오를 요인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의 이같은 발언으로 전날 연6.15%였던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이날 연 6.12%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