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몸 담은 사람은 기업가 정신으로 투철하게 무장해야 하고 이런 사람들로 구성된 기업만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 손길승 SK회장은 2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올해 입사한 대졸신입사원 4백20여명과 가진 ''회장과의 대화''에 참석,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손 회장은 "불확실한 미래속에서 가능성을 발견해 비전을 제시하고 포착하는 도전 정신이 필요한데 이를 기업 정신과 원칙에 맞춰 충실하게 실천해 나가는 것이 바로 기업가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또 "기업은 세계 최고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을 감동시켜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윤 극대화와 주주 중시 경영을 해야 한다"며 "일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이를 중요한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장과의 대화'' 행사에는 손 회장을 비롯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유승렬 SK㈜ 사장,표문수 SK텔레콤 사장등 SK계열사 사장단 12명과 임원 15명 등이 참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