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품질재단은 순수 민간 품질 전문단체인 "신품질 포럼"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재주 서울대 교수,김우현 한국품질재단 소장,유영학 써니경영과학센터 대표 등 학계 산업계 전문가 44명이 참여하는 신품질 포럼은 약 1년6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구성됐다. 신품질이란 경쟁자가 이루지 못한 독창적인 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가치를 창출하는 고객만족 품질을 뜻한다. 포럼은 앞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품질문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둬 각 기업들이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직은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구 포상 교육 홍보 산업 등 5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운영위원회는 매달 열리며 분과위원회는 수시로 열려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 한국품질재단 이승택 본부장은 "산업계가 스스로 자기 수준을 평가해 개선과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한뜻으로 모였다"며 "ASQ(미국품질학회) EFQM(유럽품질기구) 등 선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민간조직과도 유대를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