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국민기초생활제도와 국민복지 증진을 위한 국민연금제도 등 ''생활환경 시책''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올 상반기에 실시된다.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25일 오전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감사협의회 초청조찬강연에서 "민생감사를 강화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중산.서민층의 생활환경을 향상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국가정보화사업 전반과 IT(정보기술), BT(생명기술), NT(나노기술) 등 신성장산업의 육성시책을 심층 점검해 지식산업사회 촉진을 통한 국가경제성장의 동력을 확충함과 동시에 교육시책 전반을 중점 점검해 창조적 인적자원이 양성될 수 있도록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영세민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 선정기준의 적절성 및 선정과정의 문제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사각지대 해소방안, 자활프로그램과 자활사업기반을 비롯한 사회안전망 실태 등을 중점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자영업자들의 국민연금보험 불성실 신고 및 부당수급 여부,국민연금 기금운용의 적절성 및 장기전략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감사활동을 벌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