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김판곤(金判坤.55) 부사장이 자회사인 현대역사(驛舍)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현대산업개발은 김 부사장이 현대역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으며 현대역사의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24일 발표했다. 김 사장 내정자는 75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현대자동차 부사장, 현대산업개발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대역사는 현대산업개발과 철도청 등이 지난 99년 1월 공동 설립한 회사로 용산역 일대를 국제첨단 상업.업무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주관하며 작년 12월 건설교통부로부터 용산민자역사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