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날(2월12일)에는 민간부문의 현금수요가 지난해(3조9천억원)보다 늘어난 4조~4조5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02년 설자금 전망"에 따르면 최근 경기회복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나는데다 설 연휴기간(4일)이 예년(3일)보다 길어 설 관련 현금통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5년동안 설 관련 현금통화 수요 평균은 3조4천억원 가량이다. 특히 설날 연휴가 시작되기 5일전부터는 현금수요(3조9천억~4조4천억원)가 대부분 몰려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