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4일 발표한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00년 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남자가 72.1세, 여자는 79.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수명은 지난 80년이후 20년간 10세가량 높아졌다. 사망원인중에는 암이 1위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1백22명이 암으로 숨졌다. 이어 뇌 간 심장 등의 신체질환과 교통사고 자살 등의 순이었다. 국가시설에 보호되거나 위탁되고 있는 아동은 총 7천7백60명으로 이중 비행가출.부랑아가 4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혼모아동(37.8%) 버려진 아이(16.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97년 5만6천여건에 불과했던 화장장 이용건수도 2000년에는 8만건을 웃돌았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