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본사 인력의 10%를 줄이는 작업에 착수함에 따라 내부적인 반발이 예상된다. 한전은 본사와 전력연구원, 중앙교육원 등 특수사업소 5개소의 과장급 이하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196명을 지방사업소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최수병 사장의 지시에 따라 본사인력의 일부를 일손이 모자라는지방사업소에 재배치하자는 취지"라며 "특히 해외사업처의 경우 일부 업무를 발전자회사에 이관하면서 인원의 50%도 함께 넘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