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지식특허인협의회(회장 박세준 이앤테크 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정부관계자 발명가 등이 참석한 가운에 ''한국의 공공사업 실패사례에 따른 국가적 손실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서 박 회장은 "국내의 특허 출원 건수는 세계 3,4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세계 1등 상품은 특허 출원 건수가 세계 2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대만의 4분의 1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허기술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 정부당국의 무관심 때문에 특허기술이 상품화되지 못하고 사장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또 수의계약제도 조달구매제도 기술개발정책 등 특허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정책토론도 이어졌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