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23일 한국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화물을 포장한 목재들로부터 중국의 삼림과 환경과 관광자원을 파괴하는 소나무 선충(線蟲)을 자주 발견해 한국의 대중 수출화물 목재 포장들에 대해 비상 검역조치를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같은 비상 검역 조치 실시 지시는 국무원 대외경제무역합작부, 국가품질검사검역총국, 국가임업국, 세관총국 등 4개 정부 부서 공동 명의의 공고로 전국적으로하달됐다고 중국 정부는 밝혔다. 소나무 선충은 목재들내에서 살며 중국 법률에 의해 입국이 금지된 위험한 유해곤충으로 소나무와 침엽수들을 고사시키거나 위해를 가해 중국 정부가 엄격한 통제를 가하고 있다고 공고는 밝혔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품 포장에 대한 비상 검역 조치에 따라 만약 침엽수 목재포장을 사용할 경우 한국에서 수출전 반드시 열처리를 가하거나 다른 유효한 해충제거 조치가 취해져야 하며 한국당국이 발급한 식물검역증서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증명돼야 한다. 또 비침엽수 목재 포장이나 목재를 쓰지 않은 포장도 중국 수입상이 반드시 관련 증명을 제시해야 한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