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일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4㎝ 이상 줄인 초슬림 벽걸이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두께가 12.5㎝에 불과한 이 제품은 강화유리 거울 나무무늬 등으로 외관을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상하좌우에서 냉기를 뿌려주는 4면 입체냉방 방식을 채용했으며 산소 발생 기능도 추가했다. 제품 규격도 디지털 TV와 같은 16대9 비율을 적용했다. 가격은 △산소발생형(모델명:AS-S680,6평형) 1백30만원대 △최고급형(AS-S660,6평형) 90만원대 △고급형(AS-S650,6평형) 80만원대다. 국내 에어컨 판매량 중 벽걸이형 제품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25%에서 올해는 35%(6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삼성측은 예측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