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이동통신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게될 민관합동기구인 한국이동통신수출진흥센터(ICA)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ICA는 정보통신부가 수립한 "CDMA 해외진출 종합계획"을 기초로 한국을 이동통신 강국으로 만들어가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위해 ICA는 국가별 이동통신 시장조사및 진출 전략 수립,마케팅 데이타베이스 구축,해외 전시회 참가지원,사이버전시관 운영,중소기업 전자 카탈로그 제작 지원,해외홍보 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CDMA 벨트 구축,해외사업자의 CDMA 전환 유도,한.중및 한.인도 등 주요국가와의 협력 등도 추진하게 된다. 초대원장으로는 한국IBM에서 20여년동안 마케팅을 담당한 조성갑씨가 선임됐다. 조 원장은 "우리나라가 IT(정보기술) 세계 최강국이 되도록 센터를 IT수출종합상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