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을 제때하지 못할 경우 통화중 휴대폰 전원이 꺼져 낭패를 보는 일이 생긴다.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회용 휴대폰 전지가 나왔다. 전지 전문업체인 서통(최좌진)과 이제이피아(대표 이하수)는 공동으로 휴대폰 전지 "아이셀"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셀은 한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제품으로 휴대폰과 잭을 통해 연결해 사용하며 벽면이나 책상 등에 붙일 수 있다. 대기시간 70시간에 90분동안 연속통화가 가능하다. 판매예정 가격은 1천3백원으로 잡고 있다. 서통 관계자는 "국내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휴대폰에 적용할 수 있다"며 "급속충전기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휴대폰 파손이나 데이터 손상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02)564-2114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