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일 재고가 줄어들 때까지 메모리반도체의 출하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반도체 출하를 중지하거나이를 검토할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출하중단 얘기가 나오는 것은 그만큼 공급이 빠듯하다는 것으로 일부 브로커와 대형 모듈메이커 등 유통업체들이 원하는 물량을 받지 못하는 현상이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D램 수요가 디지털가전, 통신기기, 게임기 등으로다양화되고 있어 예전과 같은 반도체경기 침체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대만의 커머셜타임즈를 인용해 최근 반도체 현물가격이 과도한 재고를 매각하는 기업들로 인해 약세를 보이자 삼성전자가 재고가 줄어들 때까지 메모리반도체의 출하를 다음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