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노태식 인력개발실장 등 10명을 2급에서 1급으로 승급시켰다고 22일 밝혔다. 또 27개 부서장 중에서 10명을 신규 보임하고 10명을 전보, 7명을 유임시켰다. 부서장급은 11명이 신규 보임됐으며 3명이 전보, 3명이 유임됐다. 금감원 최용수 인사팀장은 "직위와 직급의 분리원칙에 따라 모두 7명의 2급 직원을 부서장 또는 부서장을 발탁 보임했다"며 "보임을 받지 못한 11명의 국장급 직원은 부서내 업무 상담역이나 인력개발실 교수, 소비자금융센터 금융상담역 등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를 위해 기관장이 재량으로 결정하는 관행을 지양하고 전직원이 참여하는 ''보임 및 승급 인사위원회'' 제도를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문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역량을 제고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