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I(공개 키 기반구조) 전문 보안업체인 이니텍(대표 김재근 www.initech.com)은 비씨카드사에 자사의 EAM(통합인증 및 권한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EAM이란 기업 내외부의 각종 시스템이나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제어하고 통합관리해 주는 솔루션으로 국내 카드사가 EAM 시스템을 구축하기는 비씨카드가 처음이다. 비씨카드 EAM 시스템 구축에 적용되는 이니텍의 ''이니사인온''(INI Sign On) 솔루션은 아이디와 패스워드 뿐만 아니라 PKI 인증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데이터의위변조를 막아주고 거래사실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해준다. 또한 사내 인트라넷으로 업무를 처리할때 단 한번의 인증서 제출로 신원 확인을할 수 있고 사용자의 권한에 따라 시스템의 접근을 통제할 수 있다. 이니텍 김재근 사장은 "EAM 솔루션을 도입하면 기업 내부 분산 환경에 대한 전사적인 데이터 보안과 접근 제어가 가능해진다"며 "이니텍은 올해 이 분야에서만 회사 전체 매출의 30%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