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지난해 6월 건설한 당진화력발전소에 대한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파워 엔지니어링지로부터 ''2001년최고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그해 준공한 전세계 대형 발전소 가운데 설계와 시공, 운전성능 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발전소에 주어지는 상이다. 당진화력발전소는 저공해 보일러 및 고효율 전기집진기를 공급해 환경친화성이 높은 발전소로 인정받고 있으며 발전소 2호기는 시운전 기간 고장으로 인한 정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3ㆍ4호기는 발전개시 후 완전 출력에 도달하는데 소요된 시간이 국내 발전소 건설 사상 가장 짧았다. 한편 파워엔지니어링지는 지난 1898년 창간된 세계 최고 권위의 발전 관련 전문지로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배포된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