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세계 경제의엔진으로서 일본 정부가 금융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21일 천명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한 국제회의의 개막에앞서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 폴 오닐 미 재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경제적, 재정적 상황을 고려하면서 경제적 구조개혁을 촉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일본 정부의 구조개혁을 지지하며, 일본이 세계 경제의 엔진이 돼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 재무장관 및 외무장관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양국 정부는 경제 문제 및 대(對)테러리즘 전쟁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