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04460] 신설법인인 KP케미칼 매각작업이 내달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1일 회사와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집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달 중 매각 주간사 선정작업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3자 매각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지금까지 채권단에 매입의사를 밝혔거나 접촉을 시도한 매입 희망업체는 없으며주간사 선정과 매각절차 등은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채권단은 밝혔다. 또 고합 잔존법인도 신설법인과 비슷한 시기에 주간사 선정 등 매각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며 당초 예정했던 3월말 이전 매각완료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채권단은 설명했다. 고합 잔존법인의 경우 나일론 필름 설비는 국내 화섬사 2곳이, 폴리에스테르 단섬유(PSF)는 1곳이 각각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매각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