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이 침체된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엔을 약화시키기 보다는 구조조정에 주력하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1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엔은 달러화에 대해 3일간의 내림세를 종식하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아프가니스탄 원조문제 논의차 일본을 방문중인 오닐장관등 미국 관리들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와 시오카와 마사주로 재무상등과 만날 계획이다. 이날 엔은 지난주말 뉴욕환시의 달러당 132.57엔에서 132.15엔으로 올랐다. 도쿄 미쓰비시은행의 외환 매니저인 다소 다다토시는 "미국 관리들은 일본에 대해 외환에 의존하지말고 구조조정에 집중할 것을 당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이것이 엔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