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자동차산업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국내 제조업이 사실상 허물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이수석 울산시 경제통상국장은 한국경제성장에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을 키우기위해 오토밸리 조성은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부품산업은 세계자동차 메이저들의 글로벌 소싱 확대전략에 발맞춰 수출시장을 적극 개척할 때가 왔다"며 "울산에 잠재해 있는 부품업체의 "잠자는 기술"을 깨워내는게 오토밸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생산 연구 교육 전시 컨벤션등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모든 지역혁신시스템을 구축,세계중심의 자동차 문화메카로 발전시키는게 울산시의 미래전략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연간 1조원의 생산과 4천1백억원의 부가가치,1만3천여명의 고용 등 놀라운 경제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에는 울산이 산업수도로서의 위상을 완전히 정립,글로벌 경제거점도시로 본격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 국장은 이 때쯤이면 신산업단지(76만평) 및 자유무역지대(30만평)조성,정밀화학종합지원센터 건립등 첨단 신소재 정밀화학 육성사업도 끝이나 국내산업 전반에 시너지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