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주력사업이었던 컴퓨터사업 부문을 대우컴퓨터로 분사한다고 20일 밝혔다. 종업원의 전액 출자 형태로 분사된 대우컴퓨터는 자산 1백15억원,자본금 10억원 규모로 대우통신 컴퓨터사업 본부 인력과 시설을 모두 인수했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조창제 대우통신 컴퓨터사업 본부장이 선임됐다. 대우컴퓨터는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를 비롯해 서버,네트워크 장비 등을 판매해 올해 8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내년 1천2백억원,오는 2004년 1천5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