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총 1천30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40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31%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800만∼900만대 규모의 컬러휴대폰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35% 이상을 차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해말 선보인 6만5천 컬러휴대폰에 이어 상반기내에 26만 컬러휴대폰을 출시하는 한편 컬러휴대폰 전용 사이트인 ''클럽싸이언`(www.clubcyon.com)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유통망 강화차원에서 휴대폰 전문점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휴대폰 전문점주 250명을 초청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업정책 발표회를 가졌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국내 휴대폰 시장에 340만대의 단말기를 공급, 25%(2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