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4년만에 부분모델변경한 르노삼성자동차의 SM5승용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판매대수는 총 3천795대로 작년동기의1천433대보다 165%나 늘었다. 모델별로 보면 SM518과 SM520은 작년 666대에서 2천388대로 무려 259% 증가했고SM520V와 525V는 337대에서 762대로 126% 늘었다. 또 택시 및 장애인용은 430대에서 645개로 늘었다. 이처럼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현재 일부차종은 주문후 20일가량 기다려야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현재 5천여대의 주문이 밀려있어 생산만 뒷받침된다면 1월에 1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측은 "올해초 SM5시리즈 출시 4년여만에 부분모델 변경을 하면서 외관을 새롭게 하고 편의장치를 보강하는 한편 색상을 다양화한 것이 소비자들로부터 예상 외의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