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열린 고위당정회의에 참석,"우리 경제가 지난해 4.4분기 이미 바닥을 지나 회복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지난해 3.4분기에 1.8%를 기록한 데 이어 4.4분기에는 3%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부총리는 "지난11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5%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4.4% 늘었다"며 "내수소비 호조를 바탕으로 지난9월 이후 산업생산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소비자기대지수(CSI)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치인 1백을 넘어서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경제에 아직 불확실한 요인이 있지만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