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제휴를 추진중인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이하 다음)은 빠르면 내주말까지 구체적인 협상안을 내놓을 수있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다음의 이재웅 사장은 "KT와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중"이라며 "정확한 시기는 예상할 수 없지만 빠르면 다음주 내로 구체적인 협상안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장은 KTH(옛 한국통신하이텔)의 지분확보와 이에 따른 경영권 인수에 대해서 "KT와 제휴의 수준이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KTH의 지분과 다음의지분을 교환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 "제휴의 수준은 KT의 포털사이트 운영에 다음이 단순히 참여하는정도의 낮은 수준일 수도 있고 KT의 인프라를 이용한 유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다음이참여할 경우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제휴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