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2위 석유회사인 셰브론텍사코는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있는 에너지 판매회사 디너지(Dynegy)에 대한 26.5% 지분확보를 위해 2억500만달러상당의 디너지 주식 1천50만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디너지가 17일(이하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간) 밝혔다. 셰브론텍사코는 지난달 발표된 주식개편계획의 일환으로 디너지의 B급주식 1천40만주에 대한 인수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디너지가 밝혔다. 디너지는 지난 12월 2천870만주 A급주식을 주당 20.75달러에 매각했었다. 디너지는 일반 공모와 셰브론텍사코의 주식 인수권 행사로 모금될 5억6천800만달러를 부채청산등 회사 일반회계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