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화약부문은 5년간의 연구를 통해 자체개발한 화약발파 전문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블라스타즈(BlastAZ R3)"를 오는 3월부터 시판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건설공사 현장에서 관련 데이터만 입력하면 화약발파 작업의 전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시공사,엔지니어링사,대학교 등 건설기술자들이 활용할 수 있다. 선진국 제품들은 암반조건 등이 국내와 달라 활용하기 어려웠으나 이번에 우리 환경에 적합한 과학적인 발파 시뮬레이션이 개발됨에 따라 오차없는 공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한화측은 설명했다. 제품 판매가격은 6백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인터넷 홈페이지(www.blastaz.com)를 통해 데모버전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