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은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를 회사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지식경영추진반을 비롯, 지난 99년부터 추진한 지식공유 시스템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개발은 지난 2000년 발족된 ''지식경영추진반''을 중심으로 회사에 산재한 직원들의 지식을 수집, 이를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식공유 시스템(KMS)을 운영하고 있다. 또 회사정책 및 이슈 등에 대해 임직원들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사이버 토론방 ''모아광장''을 개설한데 이어 자율학습 조직을 활성화, 현재까지 230여개의 지식교류반이 활동을 벌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포스코개발은 설명했다. 특히 포스코개발은 제안 1건당 최소 0.05점에서 최대 30점까지 마일리지를 부여해 매 100점 초과시마다 5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이를 인사에 반영하는 보상체계를 운영, 지난해까지 1만7천500여건의 제안이 수용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개발은 모회사인 포스코에 대한 수주물량 의존도를 지난 98년 90%에서 지난해 32%로 낮춘데 이어 올해 25%로 더욱 낮춘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개발은 올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2조5천억원으로 설정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