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리스료를 15% 인하한 새로운 오토리스(운용리스) 상품인 ''저스트드라이브Ⅱ''를 출시하고 취급차종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외에 BMW 렉서스 벤츠 등 수입차종과 쌍용자동차 등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2월15일까지 수입차에 대한 운용리스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캘러웨이 골프채''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저스트드라이브Ⅱ는 작년 7월 선보인 ''메인터넌스 오토리스''의 토털 서비스 기능인 차량등록 보험 사고처리 주유할인 세금관리 등 차량 관리기능은 그대로 두는 대신 개인 정비기능만을 제외해 리스료를 15% 인하한 새로운 오토리스 상품이다. BMW 520i(차량가 6천3백50만원)의 리스료는 월 1백58만4천원(36개월, 계약시 차값의 40%부담), 1백77만9천원(36개월, 계약시 차값부담 없음)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일반적인 수입차 리스는 차량 잔존가치를 20%로 잡고 있어 월 리스료 부담이 크고 리스기간 만료시 차량의 소유권을 이전해야만 했다"며 "반면 저스트드라이브Ⅱ는 차량의 잔존가치를 40%까지 끌어올려 월리스료 부담을 줄이고 리스기간 만료시 차량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포기할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