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업체인 휴렛 패커드에 243억 달러에 인수될 예정인 컴퓨터메이커 컴팩 컴퓨터는 4.4분기중 매출이 당초 예상만큼 떨어지지 않음에 따라 이익을 실현했다고 16일(이하 휴스턴 현지시간) 밝혔다. 컴팩은 1년전 6억7천200만달러(주당 39센트)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는 반대로이 분기중 9천500만달러(주당 5센트)의 흑자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6% 떨어진 85억달러에 그쳤으나 톰슨 파이낸셜/퍼스트 콜의 평균 예상매출 80억2천만달러는 초과달성했었다고 밝혔다. 미국 제2위 PC메이커인 컴팩은 새로운 기업 계정을 설정하고 마이클 커펠러스 최고경영자는 PC 보다 이윤이 많이 남는 서버, 저장장비, 서비스분야의 시장점유율 제고에 판매력을 총집결하는 전략을 구사했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