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리스료를 15%나 인하한 새로운 오토리스(운용리스) 상품인 `저스트드라이브Ⅱ''를 출시하고 취급차종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외에 BMW, 렉서스, 벤츠 등 수입차종과 쌍용자동차 등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2월 15일까지 수입차에 대한 운용리스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캘러웨이 최신형 골프채''를 제공한다. `저스트드라이브Ⅱ''는 작년 7월 선보인 `메인터넌스 오토리스''의 토털 서비스기능인 차량등록, 보험, 사고처리, 주유할인, 세금관리 등 차량 관리기능은 모두 그대로 두는 대신 개인 정비기능만을 제외하여 리스료를 15%나 대폭 인하한 새로운 오토리스 상품이다. 현대캐피탈 오토리스 관계자는 "수입차의 경우 소모품 교환권이 제공되는 것이일반적이며 지정 정비업소를 찾아가 정비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불필요한 정비 기능을 없애고 대신 리스료를 대폭 인하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국내 대부분의 수입차 리스는 잔존가치를 20%로 적용하고 있어 월 리스료 부담이 크고 리스 기간 만료시 차량의 소유권을 이전해야만 하는 금융리스가 대부분이지만 이번에 출시한 `저스트드라이브Ⅱ''는 차량의 잔존가치를 40%까지 끌어올려 월 리스료 부담을 줄이고 리스기간 만료시 차량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유도하지 않아(반납가능)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본격적인 의미의 운용리스"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