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전반적으로 다소 하락한 가운데 두바이유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0.11달러 오른 배럴당 18.11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북해산 브렌트유는 0.24달러 하락한 19.67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01달러 떨어진 18.84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유가상승을 유도할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는 가운데 미국의원유재고가 다소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석유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