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스트 벨테케 독일연방은행 총재는 16일 유럽의 현재 금리 수준이 "적절하며 경제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벨테케 총재는 이 날짜 독일 지역 신문 ''노르트베스트 차이퉁''과의 회견에서 인플레가 진정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수주 안에 유로권의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2001년에 이미 급격하게 금리를 내린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금리가 이미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우리는 현재 금리 수준이 적절하며 경제 성장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벨테케 총재는 유로 지역 경제의 현재 상태와 단기간 성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그리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벨테케 총재는 "기업과 소비자한테 우리는 몇몇 긍정적인 징후를 찾았다. 특히 소비자 신뢰지수에서 그렇다. 장기 이자율도 이런 기대를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AFP=연합뉴스) longflo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