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DTZ 데벤함 티에 룽이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0개국 86개 비즈니스 지역을 조사한 결과 홍콩의 사무실 임대료가 평방 피트 당 74.80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를 놓고 홍콩과 각축을 벌이고 있는 싱가포르는 지난해 5위에서 7위로 두계단 내려앉았다. 전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런던의 웨스트 앤드로 평방 피트 당 140.30 달러이며 런던의 시티, 도쿄, 홍콩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도쿄와 홍콩을 제외한아시아 지역에서는 타이베이(19위)만이 20위권에 들었다.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