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에 지난해2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한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의 규모는 지난해 8개 전시회 107개 업체에서 올해는 12개 전시회 160여개 업체로 확대된다. 시는 지난해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서 2억5천6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계약을 성사시키는 실적을 올렸다. 시는 이와함께 중소패션업체의 수주를 지원하고 신진 디자이너 및 중소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대의 의류 수주 전문 전시회인 서울패션위크를 18일부터 20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한다. 한편 서울시는 시내 재래시장 활성화와 관련, 시장재개발에 따른 융자지원에 있어 사업비의 75%까지 10억원 한도내에서 연리 5.5%로 5년 거치 10년간 균등분할해 상환토록 했다.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재래시장에 대해서는 4개 시장을 시범으로 선정, 69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부분적인 시설 개.보수 등의 환경개선사업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