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백91% 증가한 4백억원,경상적자는 소폭 감소한 2백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매출 5백억원에 경상흑자 전환을 경영목표로 잡았다. 한윤석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유중인 현금(1천6백70억원)의 이자 수입과 미국 시스코 시스템스 주식(30여만주) 처분 등을 통해 올해 반드시 경상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새롬기술은 이와함께 부분적으로 유료화한 인터넷 전화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전면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 사장은 "무료통화로 발생하는 비용부담을 줄이고 유료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통화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인터넷음성통합(VoIP)기반의 부가서비스를 개발,그동안 유선으로만 제공하던 ARS 음성정보서비스 등을 웹과 다이얼패드 사이트에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 사장은 예정대로 새롬기술과 오상수 전 사장이 공동으로 법정관리중인 미국 다이얼패드를 인수할 것이라며 내달말께면 법정관리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