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구치의 디자이너 톰 포드는 15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 총리가 "전 세계서 가장 멋있는 남자"라고 평가. 포드는 이날 밀라노 패션쇼 개막에 앞서 기자들에게 카르자이 총리는 "매우 우아하면서도 당당하다"며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사나이는 바로 아프간의 새총리로 1930년대 할리우드풍으로 복귀하는 최신 유행에 가장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주장. 그는 "9.11 테러참사가 세계를 변화시켰으며 패션계도 변화돼 격식있는 차림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 (밀라노 dpa=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