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장기신용등급이 투자등급으로 승격됐다고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15일 밝혔다. 피치는 멕시코의 외화표시 신용등급을 BB-플러스에서 BBB-마이너스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투기 혹은 정크본드 등급에서 투자등급으로 올라섰으며,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고 대출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됐다. 피치는 "안정적 경상수지, 강한 페소, 외화보유고 증가 등에 힘입어 멕시코가 미국의 경기침체와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같은 외부충격을 잘 이겨냈다"고 평가했다. (뉴욕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