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네트워크 서비스 전문업체인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은 IPv6(인터넷 프로토콜 버전6) 관련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IPv6는 네자리로 돼 있는 현재 인터넷 주소체계(IPv4)를 여섯자리로 확장한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로 최근 세계 각국에서 이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주관한 정통부 선도기반기술 연구과제에 IPv6 관련 기술을 응모해 1억5천만원 상당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다. 에스넷시스템이 현재 개발중인 IPv6 기술은 IPv4와 IPv6의 상호연동을 위한 DHCPv6 서버로 올해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효대 대표는 "IPv6 관련 시장을 선점하는 데는 기술력의 조기 확보가 관건"이라며 "수익성 위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유관 솔루션 등 자체 기술력 축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02)3469-2936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