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후의 생활형편과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지난 12월 100.9를 기록, 6개월만에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 통계청은 15일 도시지역 소비자 2천가구를 대상으로 경기와 소비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조사한 결과 전 계층에서 기대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기대지수는 지난 2000년 8월(102.2)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기대지수는 2000년9월 100 미만으로 떨어졌고 작년 6월 100.3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다시 100 이하로 떨어졌다. 6개월 전의 생활형편과 현재 상태를 비교하는 소비자평가지수는 지난 12월 89.2를 기록, 전달(83.6)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