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 매출이 줄게되고 실업보상 청구액이 늘게될 것이라는 정부 발표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5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달러화는 연 4일째 내리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경제 회복에 중대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11일 앨런 그린스펀 FRB(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의 발언에도 달러화는 약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외환매출 총지배인인 고바야시 요시히코는 "그린스펀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예상보다 상당히 강한 우려를 표명함에 따라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신중해졌다"면서 "미국 경제 전개방향을 측정하기 위해보고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화는 전날 뉴욕시장의 달러당 131.99엔에서 131.82엔으로 떨어졌다. 한편 블룸버그 조사결과 1.2%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12월 미국 소매 매출 보고서가 이날 발표됨으로써 달러 약세가 부추겨질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