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외환시장 재개장 5일째인 14일 달러화에 대한 페소화 환율은 정부의 평가절하율에서 벗어나지 않아 개장 초기때보다 안정세를 보였다. 매입환율은 이날 달러당 1.4페소를 기록했으며, 매도환율은 1.7∼1.75페소 선에서 이뤄졌다.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곳곳의 공식환전상은 달러화를 페소화로 바꾸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 모습을 보였다. 현지언론은 시민들이 달러화를 페소화로 환전한 뒤 평가절하 조치가 반영되지않은 각종 공과금이나 세금을 페소화로 지불하면서 적지않은 이득을 보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