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공장 물류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온라인 물류창고 시스템 ''VMI(공급자 재고 운영방식) e-Hub''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VMI e-Hub''는 기존의 구매자 위주 창고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구매자와 공급자 창고운영자 등 3자가 실시간 재고정보를 바탕으로 공급라인상의 재고를 최적상태로 유지하는 선진 물류방식이라고 LG는 설명했다. LG는 이 시스템을 통해 올해 2백40억원,내년 5백억원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안정적 자재확보 및 최단시간 납기체제를 갖춰 자재 재고일수가 40% 줄어들고 구매업무 프로세스도 50% 수준으로 간소화된다는 것이다. LG는 또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공급업체를 올해 1백10개사,내년 2백10개사로 늘려 구매자와 공급자간 장기적인 ''윈-윈''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