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작년 월별 기준으로 최고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1월엔 매출액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14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각각 18.0%,6.5% 증가했다. 백화점은 성탄·연말 특수에 힘입어 골프 스키 등 고급 스포츠웨어와 고가 수입품 매출이 급증, 지난 11월(14.3%)에 이어 2개월째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이달엔 설 연휴를 앞둔 소비 감소로 인해 백화점은 6.5% 성장에 그치고 할인점은 7.8% 감소할 것으로 산자부는 내다봤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