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14일 중소병원들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조세감면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15일 오후 당정협의를 갖고 세부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민주당 이미경(李美卿) 제3정책조정위원장이 이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의약분업이 실시된 이후 100병상 안팎을 가진 중소병원들의 경영난이 심화됐다"면서 "이들 병원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조세감면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15일 협의에서 그동안 중소병원들이 요구해온 조세감면을 비롯, 의료급여 진료비 체불 해소, 저리 융자 등 각종 지원방안을 상당폭 수용, 최종적으로는 이용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